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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평화 통일교육 반드시 필요하다"

coron 2011. 11. 17. 17:52

칼럼/피플논평/성명
"경기도교육청 평화 통일교육 반드시 필요하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  news@why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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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20  16: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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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은 금년도 9월부터 12월까지 희망하는 초, 중학교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을 하기로 했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말이 아닌가.
학창시절 6.25 전쟁 기념일을 즈음하여 누구나 웅변대회 한번 나가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가 아닌가 한다.

김문수지사 또한 년 간 수십 회에 달하는 대학교 강의 및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정치를 하면서 테마가 평화통일이 아닌가.

남북이 분단 된 지 벌써 60여년, 대한민국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이 아닌가.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평화통일 교육은 너무도 당연하다 할 것이다.

이번에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시하고자 하는 평화통일교육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실시되어지는 것이고, 학교현장의 평화통일교육 자료부족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에서 원하는 날짜에 수강하고자하는 하는 강의를 선택해 도교육청에 신청하면 해당일시에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9. 20. 경기도의회 261회 정례회의 자리에서 김진춘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초, 중학생 대상 평화통일교육이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 아니 할 수 없다.

김진춘의원이 우려하는 부분은 교육기관이 진보성향의 단체라는 것이다.
아마도 평화통일 교육을 맡은 2개 기관 중 한 곳인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를 두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나 경기도 교육청은 유관기관 선정에 있어서 통일관련 기관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 경험이 있으며, 충분한 전문 강사진을 확보해 학교가 원하는 날짜에 학교를 방문해 강의 할 수 있는 기관을 1차 선정했으며, 선정된 유관기관의 강의안을 제출받아 담당자와 통일교육지원단의 검토 후 학생에게 적절하게 구성된 강의안을 제출한 2개 기관을 최종선정 한 것이다.

따라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선정되었다 할 것이다.
김진춘의원의 말처럼 편향된 강사나 편향된 통일교육의 우려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말 그대로 기우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유관기관 선정에 있어서 단체의 성격보다는 지도안을 중점적으로 검토를 했고,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가 제출한 교육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 초, 중학생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선정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번 교육을 맡은 기관에서도 철저하게 교과과정을 근거로 작성되 편향된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은 전혀 없고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춘의원은 경기도 교육감 출신으로서 학생들에게 통일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교육의 내용이나 교재 등을 면밀히 검토해보지 않고 단지 교육기관이 진보성향을 가진 단체이기에 편향된 교육을 할 수가 있어 우려가 된다는 것은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

남북관계는 그 특수성에 비추어 특정한 이념적 잣대로만 접근해서는 민족의 번영을 담보할 수 없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경직된 대북정책이 실패로 드러나고 그 결과로 최근에 통일부장관이 교체되면서 납북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만 봐도 알 수있다.

이번 경기도 교육청의 평화통일교육 실시목적인 학생들의 평화로운 관계형성 능력 신장과,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여 청소년들이 이 나라 평화통일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적극 지원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한다.

[외부 논평은 데일리와이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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