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 ) DJ 역사 앞에 당당한가?

 3. 三金정치

 

3金 정치가 뭐를 말하는거죠? 한국 정치사에서 80~90년대에 김대중 , 김영삼, 김종필을 말하는 3당의 수장을 말하는 정치를 말하는건가요? 우연히 그들이 김씨라서 3김 시대를 말하고 그들을 욕하는거 아닌지...

물론 아닙니다.

3김 정치는 우리나라의 지역정치를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라는 지역정치를 말하는 것이며, 기득권 정치를 말하는 겁니다.

고로 지역 색깔론도 여기서 함께 언급하게 되겠네요.

뭐 아시다 싶히 지역 색깔론은 박정희 주도하에 만들어 졌습니다. 1963년 영남의 전체 인구에 30%로 여기서 70%만 지지 받아도 당선된다는 일념하에 색깔론을 펼칩니다. 

결과는 경남과 경북에서 각 각 71%와 75% 전국 51%로 당선이 되죠.

그리고 71년도 부터 백제니 신라니 하면서 극 양상을 띄죠. 이게 시작입니다. (자세한건 알아서 찾아 보세요.)

그리고 지역 샐깔론에 피해자도 DJ이며 패자도 DJ 입니다.

 

 

80년대도 90년대도 3당합당의 민자당 등으로 연속의 피해자이며 과정에서 5,18민주항쟁이라는 사건으로 앞으로 돌이킬수 없는 지역감정이 생겨 버립니다. (노정부에서 지역정치에 대한 희망이 보이기도 했지만 더 두고 봐야죠)

 

자... 그럼 DJ가 피해자일뿐 지역정치에 대한 잘못은 오해였던것인가?

아닙니다.. 바로 같은 행태에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DJ가 배신을 하는게 아니라 바로 김종필이라는 배신자 철새정치인에 손을 내민다는 것이죠. 바로 이게 결국 뿌리 칠수 없는 지역정치의 폐단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때문에 3김정치 지역정치에대한 역사적 판단은 좋지 못할것이라 판단되며 그의 옳음을 주장했다면, 결코 DJ는 대통령이 될수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기득권 정치. 개인적으로 이것은 역사앞에(근현대사) 노무현만이 당당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DJ는 기득권에 철저히 싸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추종자 앞에 그리고 권력 앞에 그 자신이 기득권이 되어 버렸죠.

물론 딴나라나 친일 등의 세습의 기득권이 아닌 스스로 기득권이 되버린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이 부분에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만무하죠. 역사가 판단하리라 믿습니다.

 

 

 

 

 

 4, 누가 광주를 대신하여 눈물을 흘리는가?

 

참으로 아이러니 한 것이 이 부분입니다.

왜 광주가 타 지역보다 더 옹호하고 왜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따르며 그의 이름을 딴 공공기관이 많이  있을까요?

대한민국은 DJ 앞에 '민주화'라는 빚을 졌습니다. 하지만 DJ는 광주에 '피'라는 빚을 졌습니다.

당시 수많은 희생자 공식적 (191명) 이라는 목숨을 앚아 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정치보복은 없다는 약속하에 전두환과 노태우의 죄를 묻지 않기로 하죠..

누구 마음대로 그렇죠? 제가 생각하는 DJ의 가장 큰 잘못은 여기에 있습니다.

DJ는 2000년 전부터 노벨상 후보에 계속 거론 되었다. 북한과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탈 가능성이 높은 민주 운동가 였죠.

전두환 노태우의 처벌은 정치 보복이 아닌 죄에 값을 묻는 당연지사 였구요. 하지만 그 죄를 묻는다면 노벨상은 없다는것이 전 세계적 지론이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명예와 상 혹은 대통령이 되기 위한 약속으로 한것은 아니라 믿습니다.

하지만 DJ가 감히 광주시민 앞에서 그럴 자격이 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5.도요타 다이쥬 선생 일왕 조문을 했네요..

 

DJ는 1926년 생입니다. 1939년 황민화 개획으로 조선총독부에서 대대적으로 창씨개명을 강행하였던것은 다 아시죠. DJ 13의 나이에 붙여진 豊田大仲 치욕의 이름입니다.  한국이름에서 한자어에 일어 발음이구요.

당시 정 교육을 받은 이라면 모두가  일본 발음의 이름을 가지고 있던 시대입니다.

(저는 이것을 창씨개명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역사이니 근본적 부정은 아닙니다.) 

오사카에서 태어나 츠키야마 아키히로 라는 이름에 한자어를 한국식으로 바꾼것과는 근본적 차이가 있죠.

전자는 역사적 하릴없는 아픔이라면, 후자는 그냥 일본인이라 일본이름입니다.

이름에 대하여 왈가왈부 할 것이라면 현대사가 근대사까지 확장되니 추후에 언급할일 있으면 다시하죠.

YS를 가네무라 코유라 하진 않지만 유독 도요타 다이쥬라고 하는 이중잣대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그냥 앗싸리 깔려면 "토마스 모어"라고 까든지 알아서 하세요.

이래나 저래나 무지에는 장사없으니..

 

 

 

여하튼 DJ가 일왕에 조문을 갑니다.

아주 재밌는 부분이죠. 뭐가요?

이 신문은 좆충똥에서 좌파라 치부해 버리는  경향신문 단독 보도 입니다.

(살짝 셋길고 세자면 사실 경향은 중도신문이죠. 한겨레도 그렇구요. 좌편향 된것은 오마이 뉴스나 프레시안 같은거구요.

하지만 좆충똥에 같은 사건 다른시각을 보인다는 거로 좌편향 신문이라는 어이없는 마인드가 생겨 버렸죠.

개인적으로 충은 우편향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좆과 똥은 언급하고 싶지도 않네요.)

 

바로 조문이라고 되어있죠.  80년 사형선고를 받은 DJ를 살려준게 사실 일본정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의 죽음에 조문이 좆충똥에 의해 후에 참배로 바뀌어 버립니다.

참 사형선고 죄명은 뭔지 아시나요? 

'5.17 계엄 확대 조치' 및 '사회불안조성' '학생-노조 배후조정' 입니다.

전자는 DJ와 전혀 무관한 죄목입니다. 재밌는것은 배후조정인데 왜 현 정부가 배후세력 배후세력 하는지 아시겠죠?

30년 전에 있던 말도 안되는 죄목을 지금 찾고 있는게 정말 유치찬란하죠.

여기서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내용.

우길려면 알고 우기던지 아니면 역사공부는 아니어도 역사관련 만화책만 봐도 저런 무지함은 표출 안되는데.. 하는 걸 주장하지 말자는 겁니다.

 

 

 

 

 

쓰다보니 시간잡아 먹고 길어지네요..

2부는 여기까지고 3부는 시간 되면 쓰죠.

(제2연평해전, 동해협정, 기업매각 등을 생각하고 있으며 따로 남북관계에 대한 쪽지 문의가 많이 와서 이와 별도로 남북과의 관계도 정리할까 싶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고...)

 

 

토론양상은 사설 1과 같습니다.

 

1 .댓글로 저에대한 반박이 있으시면 다 읽어보시고 반박하세요. 서로 말꼬투리 잡기는 하지 맙시다.

  

2. 혹자의 "돈으로 노벨상타고 자식들 돈먹다 구속되고 이제 좀 그만 나설때가 되지않았나싶네요.." 라고 쓸거면 DJ가 누구에게 얼마를 언제 주었다. 받은이가 누구다. 라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 하던가 링크를 걸어 주세요. 그러면 수긍하겠습니다.

저역시 반박은 정확한 근거하에 하겠습니다.

 

3. 믿도 끝도 없는 패거리 정치 3김정치 좌파 빨갱이라고 하지 맙시다. 비판은 그러려니 하는데  맹목적 비난은 자기 얼굴에 침밷는 겁니다. 자기 무지를 자랑하는 거자, 자기 인격을 모독하는것이며, 자기 성품의 결함을 손가락으로 나타내는 것임을 아세요.

 

4. 대뜸 정치얘기 하지 말자고 하지 말아주세요. 정치는 참여이고 관심입니다. 정치는 정치게시판에서라구요. 자연스러운 토론문화를 위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나더 말씀 드리자면 정치에 대한 모호성을 말씀 드립니다. 노무현 얘기는 정치일까요? 역사일까요? 바로 우리 삶의 직접적 연결입니다. 정치얘기 하지 말자고 하시지 마시고 정 불편하면 건너 띄어주시기 바랍니다.

 

 

 

자.. 토론 시작해 봅시다.

(어제 글양상을 보면 실망이 크네요. 1에서 댓글들보시면 왜 그러는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일단 크게보면 하나는 지적수준에 대한 실망. 둘째는 신변비하에 등 방법론에 대한실망. 제발 토론양상의 추신글 참조하세요.)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 댓글 = 인격